[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제주항 부둣가에서 이틀 연속 중년 남성의 시신이 떠올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28일) 오전 7시 34분경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2부두에서 6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후 곧바로 출동한 해경에 의해 오전 8시 10분경 인양된 시신은 제주 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발견 당시 변사체는 회색 점퍼, 검은색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 중이었다.
앞서 지난 27일 제주항 9부두에서도 5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먼저 발견된 50대 남성의 시신도 오전 8시 15분쯤 신고 접수됐다. 해당 변사체도 곧바로 병원에 안치됐으며 확인 결과 해당 시신은 이틀 전 경찰에 실종으로 신고 접수됐던 제주도민으로 확인됐다.
해경에 따르면 연 이어 발견된 두 시신 모두 발견 당시 외상 흔적도 없었고 부패가 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해경은 병원에 안치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