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무엇이든 물어보살' 출연한 조하나양이 '보이스피싱' 당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씨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돼 초·중·고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는 사연을 전해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었다.


이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기에 조씨는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남았다.


故 조하나 씨 / Instagram


조하나 씨 부고글 / Instagram


25일 조씨의 지인 인스타그램에는 조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로 200만원을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조씨의 지인은 "배우를 꿈꾸고 작고 착한 아이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라며 "200만원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 잘 지낼 것이다"라며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개XX들은 너무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선 개XX들도"라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조씨가 천안추모공원 H-1306에 모셔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분위기다.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게 이겨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응원했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는 게 마음이 쓰인다고 반응하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후 생겨난 조하나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모든 영상이 삭제돼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현재 삭제돼 있다. 


현재 삭제돼있는 조하나양 인스타그램 / Instagram


YouTube 'KBS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