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했던 조하나씨가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조씨는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하고, 출생신고가 제대로 안돼 초·중·고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는 사연을 전해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했었다.
이 와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기에 조씨는 사람들의 뇌리에 깊게 남았다.
25일 조씨의 지인 인스타그램에는 조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로 200만원을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조씨의 지인은 "배우를 꿈꾸고 작고 착한 아이는 겨우 23살의 나이로 작은 꽃망울이 돼 하늘로 올라갔다"라며 "200만원을 보이스피싱으로 잃고 홀로 괴로워하다 고통없는 삶을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늘 그렇듯 악마들은 아무일 없다는 듯 잘 지낼 것이다"라며 "선한 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개XX들은 너무 잘 산다. 그들의 편에 선 개XX들도"라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조씨가 천안추모공원 H-1306에 모셔졌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글을 마쳤다.
누리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는 분위기다.
암담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게 이겨내는 모습이 보기 좋아 응원했는데, 이런 안타까운 일을 겪었다는 게 마음이 쓰인다고 반응하고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후 생겨난 조하나양의 유튜브 채널에는 현재 모든 영상이 삭제돼 있으며, 인스타그램은 현재 삭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