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판박이 스티커'로 마스크 알록달록 꾸미는 요즘 인싸 고등학생들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패션으로 자리를 잡는 마스크가 화려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목걸이(스트랩)에 이어 간편하고 쉽게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타투 스티커'가 핫하게 떠올랐다.


지난 23일 여러 커뮤니티에는 마스크 꾸미기를 조명한 글이 올라와 많은 관심을 끌었다.


마스크 꾸미기는 최근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미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지만 젊고 어린 세대에서는 타투(판박이) 스티커를 붙여 쓰는 게 인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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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박이 껌'에서 나온 판박이 스티커를 취향에 맞게 마스크에 붙여 쓰는 식이다. 롯데제과의 왓따 츄잉껌, 판박이 껌 잔망루피, 왓따 흔한남매 사과맛 껌 등이 인기 껌으로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개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초·중·고교에서는 보통의 마스크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SNS에서도 스티커로 마스크를 꾸며 봤다며 인증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판박이, 스티커에 그치지 않고 나아가 자수를 놓아 꾸미는 학생도 있다. 유튜브에 마스크 자수로 검색을 하면 '마스크 자수 도전', '마스크에 자수하는 방법' 등 게시물이 여러 개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체리나 자신의 이름을 이니셜로 새기는 등 다양한 형태로 자수를 새기며 마스크를 꾸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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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에 맞춰 착용할 수 있는 '컬러 마스크'도 인기다.


컬러 마스크를 의상 색깔에 맞추거나 그날의 기분과 날씨에 따라 맞춤형으로 착용한다. 배우 김혜수가 마스크와 모자를 네온색으로 맞춘 사진이 대표적인 마스크 패션으로 꼽힌다.


대한축구협회가 출시한 대표팀 마스크도 최근 화제가 된 바 있다.


축구대표팀을 상징하는 디자인의 다회용 마스크로 대표팀 유니폼 패턴이 들어간 홈&어웨이 디자인, 대한민국 축구를 상징하는 색상 톤을 적용한 네이비 블루와 레드형 등 총 4가지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