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경기 남양주 다산동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시의 한 다산동 오피스텔 신축 공사 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해당 건물 5층에서 발생했으며 화재 현장에서 1명이 추락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을 피해 30층 옥상으로 대피한 작업자 3명은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현재 화재 현장 인근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아 도로가 정체된 상태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52명과 소방차 등 장비 32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양주시청은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지역에 화재로 인하여 인근 도로가 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만큼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또한 인근 주민들에게 안전 사고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 다산동에서는 지난 10일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시간 만에 진화된 바 있다. 이 화재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민 41명이 연기를 마셨고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