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쨍쨍한 날엔 흰색 마스크보다 '검은색 마스크'가 더 좋은 이유
흰색 마스크에 반사된 자외선은 얼굴에 올라오는 기미, 주근깨 등 색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이제 마스크 없는 일상은 상상도 할 수 없게 됐다.
매일같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다 보니 같은 색상만 쭉 착용하면 지겨움을 느끼게 마련이다.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가장 무난한 색상인 검정색과 흰색 마스크를 번갈아 가며 착용하곤 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흰색 마스크보다 검은색 마스크가 더 좋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재조명되고 있다.
피부과 전문의들은 "흰색 마스크에 반사된 자외선이 눈이나 콧등에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을 만든다"고 말한다.
이는 흰색이 다른 색보다 자외선을 더 많이 반사시키기 때문이다.
마스크로 가려진 부위는 그나마 괜찮지만, 마스크 밖으로 드러난 피부는 자외선에 무방비하게 노출된다.
특히 마스크 경계와 맞닿아 있는 눈이나 콧등 부위는 반사된 자외선이 곧바로 닿아 색소 침착이 되기 쉽다.
검정색은 자외선을 잘 막아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열을 많이 흡수해 쉽게 더워진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다만 어떤 색깔의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얼굴 전체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는 것은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