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이후 3년 만에 새 드라마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나는 김다미X최우식

최우식과 김다미가 영화 '마녀' 이후 오랜만에 새 작품에서 재회한다.

입력 2021-03-17 09:48:54
영화 '마녀'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영화 '마녀'로 만났던 배우 최우식과 김다미가 새 드라마에서 만난다.


17일 스튜디오엔 측은 최우식과 김다미는 새 드라마 '그해 우리는' 남녀 주인공에 최종 낙점됐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스튜디오엔의 첫 번째 오리지널 드라마인 '그해 우리는'은 '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로 헤어진 연인이 10년 전 고등학교 시절 촬영한 다큐멘터리의 역주행 인기로 인해 다시 카메라 앞에 강제 소환 당하게 되면서 겪는 두 남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을 다룬 로맨스 코미디다. 


올 하반기 본격 촬영에 들어갈 '그해 우리는'에서 최우식은 마냥 속 없고 자유로운 영혼처럼 보이지만, 인생 처음으로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서 숨겨둔 진심을 꺼내는 최웅을 연기한다. 


영화 '마녀'


앤드마크


김다미는 학창시절에는 1등이 인생 최고의 목표였지만 지금은 마음 속 상처를 안고 현실에 적응해 치열하게 살아가며 어른이 되어가는 국연수 역할을 맡는다. 


스튜디오엔의 첫 자체체작 드라마인 만큼 탄탄한 연기력과 대중적 인기를 겸비한 최우식과 김다미를 캐스팅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다는 후문이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기존 드라마들과 달리 '그해 우리는'은 드라마와 웹툰 동시 기획, 제작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론칭한다.


동명 타이틀의 웹툰은 네이버 웹툰을 통해 선보이며 드라마의 경우 16부작 규모로 제작될 예정이다.


지난 2018년 영화 '마녀'에서 최우식과 김다미는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 김다미는 주인공 자윤을, 최우식은 악역 귀공자를 연기해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MBC '오만과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