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3살 이불 씌우고 '발길질'한 어린이집 교사···CCTV에는 99차례 학대 정황

YouTube '뉴스TVCHOSUN'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3살 아이들을 100여 차례 학대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TV조선에 따르면 경기도 양주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지난해 11월 아동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았는데 CCTV 확인한 결과 4명의 아이가 2달 동안 99차례 학대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아이들에게 이불을 씌워 놓고 발로 걷어찬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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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와 원장은 지난 2월 아동 학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지만 피해 아동들은 계속해서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피해 학부모는 자녀의 심리치료를 위해 CCTV 증거 영상을 복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경찰은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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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어린아이들은 자신이 당한 피해 상황을 말로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들의 속은 더욱 타들어 가는 중이다. 


학대 정황이 담긴 어린이집 CCTV를 별도 비용 없이 열람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한 보건복지부는 피해 아동 보호자가 CCTV 복사 요청을 할 경우에도 경찰이 이에 응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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