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규모 7.1 강진 일어난 일본, 150년 '대지진' 주기가 돌아왔다

일본 도호쿠(동일본) 대지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150년을 주기로 반복된다고 알려진 '일본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규모 7.1의 강진에 이어 몇 달 동안 대지진을 예고하는 전조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오후 11시 8분께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최대 진도는 '진도 6강'에 달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oeggz


어제(13일) 발생한 지진 피해 상황 / Twitter


진도 6강인 상황에서는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대부분 넘어지고 기어가야 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세기다.


땅이 크게 갈라지거나 대규모 산사태 및 산이 붕괴하는 일도 벌어지고, 내진성이 약한 목조 건물은 쓰러질 수도 있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시민들은 '대지진의 공포'를 느끼고 있다.


이번 지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전진이 발생한 시기, 위치, 규모와 모두 비슷하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일본 침몰'


'도카이·도난카이·난카이 지진'이 150년에서 200년 간격으로 반복되는데 올해가 167년째이기 때문에 발생 시기가 거의 근접한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당장 대지진이 들이닥친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포심이 확산하면서 일본인들은 대지진 전에만 찾아온다는 대왕오징어가 발견됐다는 소식, 일정 규모 이상의 지진이 느는 현상 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