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먹튀' 논란에 사과하더니 '유튜브 영상' 모두 비공개로 돌린 문정원

문정원이 이웃에 층간소음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한데 이어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사건에 대해서도 "기억이 안 나지만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입력 2021-01-15 16:26:32
Instagram 'moonjungwon'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층간 소음에 이어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


문정원이 이웃에 층간소음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한데 이어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사건에 대해서도 "기억이 안 나지만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정원은 15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크나큰 책임감을 느끼며, 말로만 하는 사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후 문정원은 약속대로 유튜브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문정원은 소속사의 사과 발표 이후 바로 영상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YouTube '문정원의 정원'


이날 오후 4시 기준 문정원의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에 들어가면 '채널에 콘텐츠가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나오는 상황이다.


다만 그가 활발히 활동하던 인스타그램 글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편, 문정원의 에버랜드 장난감 '먹튀' 논란은 2017년도에 에버랜드에서 일했다는 A씨의 폭로글로 시작됐다.


A씨는 문정원에게 아이 장난감 두 개를 판매했다고 전하며 "3만 2천 원이 나왔는데 지갑이 없다고 하고 조금 있다가 온다고 하더니 밤까지 오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순진하게 믿은 제가 잘못이다. 당시 문정원 씨가 당신 아들과 직접 찍어준 사진도 있다. 그게 유료였나 보다"라며 문정원이 안 낸 장난감 가격을 본인이 채웠다고 회상해 누리꾼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Instagram 'moonjung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