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9일(금)

'치즈인더트랩' 작가 순끼가 4년 만에 발표한 신작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Instagram 'soonkki99'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감정묘사, 수준 높은 작화로 큰 사랑을 받았던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작가 순끼가 신작을 발표했다. 


지난 24일 순끼 작가의 신작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1화가 네이버 웹툰과 일본 '라인 망가'에서 동시에 공개됐다. 


1999년을 배경으로 중학교 3학년 여학생 황미애와 전학생 김철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1화가 공개된 날 순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목에 또 음식 이름이 들어갔네요. 의도치는 않았습니다"라며 신작 연재 사실을 알렸다. 



네이버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이어 "그 시대 감성의 만화, 청소년 소설의 느낌을 제 식대로 풀어낸 일상물 정도로 느껴주시면 좋겠습니다"라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인사를 건넸다. 


90년대 말 감성이 묻어나는 웹툰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 1화에는 황미애와 어린 시절 친구였던 김철의 재회 모습이 담겼다. 


내용상 눈에 띄는 전개는 보이지 않았으나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치인트 완결부터 지금까지 기다렸어요",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드디어 순끼님이 돌아왔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평점은 9.96점으로 높았다. 


네이버 웹툰 '치즈인더트랩'


한편 2010년 순끼의 데뷔작인 웹툰 '치즈인더트랩'은 주인공 홍설과 복학생 유정 사이에서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로멘스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드라마로 만들어져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중국 웨이보 검색 수 26억을 돌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