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범으로 오해받고 있다는 VR 게임장 '도우미' 알바생의 업무 영상

VR 매장에서 일하는 남성 직원이 여성 손님들을 보호하는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입력 2020-11-23 09:53:58
YouTube '網絡新聞'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실제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짜릿한 스릴 경험할 수 있어 인기인 VR 게임.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도 VR 게임방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VR 게임방 아르바이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VR 게임방에서 일하는 직원의 영상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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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는 소리를 지르며 스릴을 즐기는 여성 손님들과 이들을 보조하는 남성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담겼다.


아르바이트생은 VR 안경을 쓰고 뒤로 넘어지거나 주저앉으려는 여성들을 꽉 붙잡아줬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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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손님들의 허리를 꼭 붙잡고 있다가 넘어질 것 같으면 허리를 꽉 안거나 팔로 겨드랑이 부분을 붙잡는 방법으로 손님들이 다치지 않게 보호했다.


그러다 여성 손님의 가슴 쪽에 손이 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개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직업이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일을 핑계로 성추행을 할 수 있다고 지적하는 반응도 많았다.


어떤 이들은 "그냥 일하는 것인데도 성추행으로 오해받을 수 있어 항상 불안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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