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식빵' 구웠다가 카메라에 잡히고 화들짝 놀라는 '귀요미' 여자 배구선수 (영상)
여자배구 박상미 선수가 경기 도중 욕설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여자배구 경기 도중 한 선수의 욕설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하지만 그 어떤 시청자도 기분나빠하지 않았다. 순간적으로 나온 선수의 '아차' 하는 반응이 너무도 귀여웠던 덕분이다.
지난 11일 장충체육관에서는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V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흥국생명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2(23:25 25:22 25:19 23:25 17:15)로 따돌리며 개막 6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 결과만큼 돋보인 건 흥국생명 리베로 박상미 선수의 찰진 '식빵'이었다.
박상미는 2세트 도중 벤츠에 들어왔다. 자리에 앉은 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은 듯 시원한 욕설을 내뱉었다.
입 모양만 비쳤지만 영락없는 '식빵'이었다. 박상미는 욕설을 뱉고 나서 카메라가 자신을 잡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놀란 그는 입을 틀어막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의 당황스러움이 보는 이들에게 느껴질 정도였다.
해당 장면은 경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원해서 좋다", "식빵 검거됐다", "당황한 게 다 느껴진다ㅋㅋ"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같은 팀에서 뛰는 '배구 여제' 김연경 역시 경기 도중 '식빵'을 외쳐 '식빵 언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