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롤드컵 우승 이끌었던 너구리가 올스타전 불참하는 이유

롤드컵 우승의 주역이던 담원 게이밍 너구리가 올스타전에 불참하게 됐다.

입력 2020-11-11 10:39:42
Twitter 'DWG_Official'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담원의 핵심 선수 '너구리' 장하권이 2020 롤 올스타전에 불참한다.


최근 담원 게이밍 측은 너구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오는 12월에 열리는 2020 롤 올스타전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너구리는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갔고, 기흉 진단을 받아 폐 절제 수술을 진행했다.


Twitter 'DWG_Official'


Twitter 'SUNING GAMING'


당시 롤드컵을 직전에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수많은 팬의 걱정을 샀지만, 다행히도 너구리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담원의 롤드컵 우승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빠르게 회복 중이지만,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던 그이기에 휴식을 취하며 몸 관리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CK 탑 1위로 가장 유력했던 너구리가 불참하게 되자 많은 이들은 아쉬움의 목소리를 냈다.


너구리가 불참하게 되면서 자연스레 10일부터 진행된 팬 투표에도 그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롤 올스타전


현재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탑 라이너는 T1 '칸나' 김창동이다.


그 뒤를 이어 DRX '도란' 최현준,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김기인과 젠지 '라스칼' 김광희가 바짝 쫓고 있다.


롤 올스타전 선발 투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본격적인 올스타전은 온라인으로 18~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팬들의 선택을 받은 5명의 선수는 19일 LPL 올스타를 상대로 3전 2선승제 승부를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