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도 잘 이용하면 살 빠진다"···4단계 '월경주기'별 다이어트 꿀팁

생리주기와 신체리듬을 다이어트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기별 다이어트 팁을 소개한다.

입력 2020-10-27 16:55:46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여성에게 있어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월경은 많은 고통과 불편함을 수반한다.


기분이 오락가락하거나 몸이 무거워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달갑지 않은 생리. 그런 생리가 반가워질만한 소식이 여기 있다.


여자의 몸은 생리주기별로 호르몬 분비 변화가 나타난다. 오늘은 이 생리주기와 신체리듬을 다이어트에 잘 활용할 수 있는 시기별 다이어트 팁을 소개하겠다.


아래 소개할 내용을 참고해 몸의 균형을 깨뜨리지 않으면서 효율적으로 다이어트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생리 전 일주일 - 다이어트 유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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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해도 다이어트 효과를 보기 어려운 시기"


여성의 몸이 가장 힘든 시기라 불리는 생리 전 일주일은 컨디션도 안 좋고 심리적으로 다운되어 과식, 폭식을 하기 쉽다.


특히 생리 직전에는 프로게스테론 호르몬 수치가 늘어나면서 자꾸 당이 당기고 덜먹어도 몸이 부어 체중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체수분량 증가로 인해 늘어난 체중은 생리가 시작되면 다시 빠지기 마련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시기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며 최대한 염분 섭취를 줄이고 저칼로리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2. 생리 기간 - 다이어트 휴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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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하고 민감한 시기"


생리 기간에는 신진대사도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라 휴식이 필요하다.


살을 빼야겠다는 강박관념은 버리고, 생리통과 양 많은 2~3일은 편히 쉬는 것이 좋다.


만약 3일차 이후에 양이 줄었다면 간단한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움직여 주자.


식단은 자극적이지 않고 소화가 잘 되는 식품 등 속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균형 잡힌 메뉴 등으로 잡아보도록 하자.


3. 생리 후 일주일 - 다이어트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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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효과 최고 시기"


지긋지긋했던 생리가 끝나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몸도 개운해진다.


이 기회를 틈타 생리 후 일주일 동안은 강도 높은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생리 후 일주일은 다이어트 효과가 커지는 황금기다.


특히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식욕을 높이는 프로게스테론이 균형을 이뤄 노폐물이 쉽게 배출되고 피하지방이 잘 쌓이지 않아 체지방을 빼기에도 제격.


체중이 안정되면서 식사조절과 운동을 병행하기도 좋아 생리 기간 중 쌓인 체지방을 저열량 식단으로 꾸준히 조절해 주자.


4. 배란기 - 다이어트 주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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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체중을 유지하는 시기"


난자가 자궁으로 배출되는 시기인 배란기는 배란통을 겪을 수 있는 시기다.


배란 후에는 프로게스테론이 늘어나면서 신진대사 균형이 깨져 살이 찔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때 기초대사량이 유지되는 음식을 먹고 몸에 크게 무리 가지 않는 운동을 적절히 해주면 좋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을 하면서 아미노산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 등을 섭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