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창 닫으라고 해주세요"···전소민이 악플 못보게 하려고 친동생 인스타 달려간 팬들

배우 전소민 팬들이 동생 전욱민 씨 SNS를 찾아가 전소민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력 2020-10-21 11:08:19
Instagram 'wookmini1004'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전소민 팬들이 동생 전욱민 씨 SNS 계정까지 방문해 악플로 힘들어하는 전소민을 걱정했다.


지난 20일 전욱민 씨 인스타그램에는 "누나도 건강하고 내가 항상 응원하게.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전소민은 이날 동생의 생일을 맞아 명품 벨트와 직접 쓴 손 편지를 선물로 줬다.


전욱민 씨는 이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자랑"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Instagram 'wookmini1004'


해당 글에는 여러 팬들이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댓글이 보였지만, 전소민이 악플을 볼까 봐 걱정된다는 댓글도 여럿 있었다.


한 누리꾼은 "소민 언니 계정의 모든 댓글을 닫아주세요. 걱정돼"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소민 언니에게 마음의 평안을 위해 댓글 섹션 비활성화하라고 알려주세요. 팬들이 걱정하고 있어요 당분간 댓글 끄라고 알려주세요"라고 말했다.


팬들이 전소민을 걱정하는 이유는 최근 전소민이 SBS '런닝맨'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걸그룹 블랙핑크와 춤을 추고 악플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Instagram 'jsomin86'


전소민은 블랙핑크 신곡 무대에 벌칙으로 합류해 당일 배운 안무를 자신감 있게 소화했다. 전소민은 런닝맨 멤버들의 부정적인 반응도 개의치 않고 "이름도 지었다. 자수다. 십자수"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전소민은 블랙핑크와 게임을 진행한 도중 지수를 발로 밀어내며 버티는 모습도 보였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지수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라", "더 이상 런닝맨에서 보기 싫다"며 전소민을 비판했다.


외국 누리꾼의 악플 세례를 본 팬들은 전욱민 씨 SNS까지 방문해 전소민을 걱정하고 있다.


MBC '내일도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