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고향 부산으로 내려간 귀성객, 코로나19 확진 판정

방역당국이 우려했던 추석 귀성객 확진자가 나왔다.

입력 2020-09-30 16:38:49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고향 부산을 내려간 귀성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부산시 방역당국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서는 방역당국이 우려한 서울 거주 귀성객 A씨도 있었다.


A씨는 서울 관악구 3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추석을 맞아 본가에 왔다가 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로써 밤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1명을 포함해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422명으로 늘었다.


한편 오늘(30일) 기준 국내 코로나 확진자는 총 2만 3,812명이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해왔다.


지난 29일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추석 연휴 기간에 적지 않은 분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이번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전국 확산의 기폭제가 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의 경각심과 실천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휴에도 필수 진료와 코로나 진단검사에 불편이 없도록 응급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