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주 연속 점유율 순위 1위인 '롤' 역전각 재고 있는 '갓겜' 피파온라인4

피파온라인 4가 다채로운 이벤트를 벌여 최근 PC방 점유율을 바짝 끌어올렸다.

입력 2020-08-27 17:52:15
피파온라인4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 4의 기세가 매섭다.


여러 인기 게임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순위 2위에 오른 것은 물론, 108주 연속 1위 중인 리그오브레전드(롤)를 턱밑까지 쫓아갔다.


유저들의 눈길을 끌 만한 이벤트가 또 예고돼 있어 롤을 제칠 수 있을 거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PC방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 올라온 자료에 따르면 현재 피파온라인 4는 사용시간 점유율 일간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게임트릭스 페이지 캡처


피파온라인 4는 서든어택, 메이플스토리, 오버워치 등 인기 온라인 게임들을 모두 제쳤다.


무엇보다도 롤의 점유율을 바싹 좇고 있다는 게 눈길을 끈다. 피파온라인 4는 108주(27개월)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쓰고 있는 롤의 점유율을 단 0.6% 차로 추격 중이다.


비록 주간 종합 순위가 나와봐야 확실한 결과를 알 수 있으나 기세가 맹렬하다는 점은 분명 부정할 수 없다.


앞서 피파온라인 4는 코로나19로 PC방 이용량이 줄어 유저들이 이탈할 것에 대비해 BP 보상, 수수료 할인, 접속 보상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했다.


피파온라인4


이런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 진행이 상승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게임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연일 피파온라인 4 이야기가 펼쳐지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인기가 빠르게 식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인해 PC방 이용 시간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트릭스가 산출한 2020년 8월 3주 차 종합 게임 지수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본격 가동된 지난 19일 PC방 종합 게임 지수는 전일 대비 45.5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