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코로나 때문에 모텔 못가자 아들이 매일 여친 데리고 집에서 성관계를 합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코로나 때문에 모텔을 못가니 아들이 자꾸 여친을 집으로 데리고 와 성관계를 해 미치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커플들의 데이트 문화가 변화하면서 영화관이나 카페 대신 오붓한 집 데이트를 즐기는 경우가 많다.


집에서 단 둘이 있다보면 자연스레 둘만의 은밀하고도 뜨거운 시간을 갖게 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최근 코로나 때문에 모텔에 가기 꺼려지자 여자친구를 집으로 데려와 매일같이 성관계를 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는 코로나 때문에 밖에서 데이트를 즐기지 못하는 아들이 자꾸 여자친구를 집으로 불러들여 성관계를 나눠 낯뜨겁다는 중년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에 사는 중년 여성 A씨는 최근 큰 고민에 빠졌다. 바로 그녀의 아들이 자꾸 여자친구를 집으로 불러들인다는 것.


처음 그녀는 오히려 아들이 밖을 돌아다니다 코로나에 감염되는 것보다 안전하게 집에서 데이트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또 그녀는 아들 여자친구의 첫인상이 참하고 싹싹해 보여 퍽 마음에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순간부터 아들 커플이 다른 식구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집에서 낯뜨거운 애정행각을 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밀회'


심지어는 벌건 대낮에 온 가족이 다 들리게 신음 소리를 내며 격렬한 성관계를 나누기도 했다.


그녀는 "종종 아들 방에서 새어 나오는 신음 소리 때문에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괴로움을 토로했다.


심지어 아들과 여자친구는 성관계 후 같이 샤워를 하기 위해 옷을 제대로 갖춰 입지 않고 거실을 가로질러 욕실로 향하기도 해 그녀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A씨는 "요즘 애들이 개방적이고 당돌하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며 "어떻게 가족들이 다 있는 집에서 성관계를 나눌 생각을 하는 지 내 상식에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또 그녀는 남편이나 어린 막내아들이 실오라기 거치지 않은 아들의 여자친구의 모습을 볼까 두렵다며 걱정했다.


"작은아들은 올해 14살인데 한참 예민한 시기에 이런 적나라한 모습이 아들의 교육에 해가 될 것 같아 너무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아들 커플에게 "집에서는 성관계를 자제해라"라는 말을 하기에는 너무 민망하다고 말해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고 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들 커플이 생각이 짧았네", "어떻게 엄마가 있는 집에서 그게 가능하지…", "생각만 해도 너무 소름 끼치고 민망하다"라며 가족들이 있는 집에서 대놓고 성관계를 하는 아들 커플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