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전 여친 살해·시신 훼손한 '조선족' 유동수의 얼굴이 공개됐다

유동수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헤어진 연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중국계 한국인(조선족) 유동수(49)의 얼굴이 공개됐다.


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상을 공개하기로 한 유동수(49)의 얼굴을 공개했다.


이날 유동수는 경기도 용인동부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호송됐다. 얼굴은 이 과정에서 함께 공개됐다.


유동수는 용인시에 거주하는 49세 남성으로, 살인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경찰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5일 자택에서 내연녀였던 40대 여성을 살해했다. 시신을 훼손해 경안천 인근 자전거도로에 버린 혐의도 있다.


경찰은 사건 다음 날 내연녀의 직장 동료로부터 실종신고를 받았고, 내연녀를 마지막으로 만난 유동수를 용의자로 보고 긴급 체포해 구속했다.


이후 경찰은 유동수가 범행 현장에 있던 이불을 버리거나, 시신이 들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방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 등이 찍힌 폐쇄회로TV(CCTV) 영상을 확보했다.


여성의 훼손 시신도 모두 수습했지만, 유동수는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