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군 병사들, 수당까지 받아야 한달에 최대 70만원 넘는다"

올해 우리 병사는 수당을 포함해 최대 70만원 내외의 월급을 받는다.

입력 2020-08-02 18:10:57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우리 병사의 봉급이 해마다 크게 인상되고 있다. 1월부터는 병장 기준 지난해보다 33% 오른 54만 900원을 받고 있다.


수당을 포함해, 한 달에 70만원을 받는 병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는 최근 한 병장이 월급 70만원을 인증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대를 앞둔 병장이 지난달 70만원을 넘게 벌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첨부된 사진을 보면 병장 A씨는 지난달 31일 71만 5,000원을 받았다. 월급 54만 900원에 수당 17만 4,100원을 포함한 봉급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병장이 21만 6,000원을 받던 2017년보다 무려 세 배 넘게 늘어난 셈이다. 수당을 빼더라도 두 배가 넘는다.


다만 여전히 최저임금에 한참 미치지 못해 더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시간당 최저임금 8,590원을 받는 노동자는 한주 48시간씩 근무하면 총 179만 5,310원을 받는다.


최저임금에 비춰 보면 수당을 포함해도 40% 수준밖에 안 된다. 수당을 빼면 30% 내외다.


국방부는 오는 2022년까지 병장 기준 월급을 67만6100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공약으로 병사 월급을 2017년 기준 최저임금의 30%, 40%, 50% 연차적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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