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생방 도중 폭우 때문에 휴대폰 '잠금장치' 안 열려 '방송 사고' 일으킨 MBC 기자

MBC 뉴스데스크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생방송 뉴스 도중 한 기자가 휴대폰을 만지다가 아찔한 방송 사고를 냈다.


지난 1일 MBC '뉴스데스크'는 폭우로 인해 임진강 수위가 높아졌다는 뉴스를 내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 앵커는 임진각에 취재를 나간 신수아 기자와 연결을 시도했다.


생방송 화면이 연결되고 신수아 기자는 휴대폰을 꺼낸 후 멘트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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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늘 하루종일 쏟아졌던 장대비가 지금은 잠깐 그친 상태입니다"라고 말한 후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그러나 이내 그는 휴대폰 잠금장치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듯 당황했다.


비로 인해 잠금 장치의 터치 인식이 잘 되지 않았던 탓인지 그는 당황했고 몇 초간 정적이 흘렸다.


신 기자는 임진각 수위가 높아졌다는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말을 하다 정적이 되는 상황이 반복됐다.


현장 연결이 끝나자 앵커는 "잠시 진행이 고르지 않았던 점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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