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매일 화장으로 여드름 가리던 여친이 용기내 '쌩얼'로 나오자 남자친구가 보인 반응

SAOstar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여드름이 잔뜩 올라와 매일 화장을 하는 A씨.


A씨는 남자친구를 볼 때면 컨실러에 파운데이션을 동원해 열심히 보기 흉한 피부를 가렸다.


자신의 쌩얼을 보면 남자친구가 실망하고 도망칠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A씨는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다 용기를 내기로 결심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에게 화장으로 가린 모습이 아닌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고 떳떳해지고픈 마음이 들었던 것이다.



SAOstar


남자친구는 A씨의 진짜 모습을 보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2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샤오스타(SAOstar)'는 여드름이 난 민낯을 남자친구에게 용기 내 보여주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평소 피부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녀는 트러블이 올라온 피부를 가리기 위해 항상 사진을 찍을 때면 보정 어플을 사용했다.


또한 남자친구를 만날 때도 짙은 화장으로 최대한 피부를 덮었다. 그는 남자친구를 만나는 날이면 늘 공들여 화장을 해야 했고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다시 만난 세계'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그러나 화장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면 남자친구가 실망할 것이 뻔해 보였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매일 화장을 하던 A씨는 최근 평소처럼 화장을 하다 문득 한 가지 생각에 사로잡혔다.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숨기는 행동이 결국 남자친구를 속이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갑자기 화장을 하고 있는 자신이 부끄럽고 비합리적이라고 느껴졌다. A씨는 결국 용기를 내서 진짜 민낯을 보여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얼마 뒤 A씨는 쌩얼로 남친을 만나러 갔고 이 모습을 본 남자친구는 예상치도 못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너무 예쁘다, 내 눈에는 똑같이 너야"


A씨의 남자친구는 이 같은 말을 하면서 폭풍 뽀뽀를 해주었다. 그러자 A씨는 그동안 불편했던 마음이 눈 녹듯 사라지면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사연을 전하면서 "남자친구가 화장을 안 해도 된다고 했다"며 "남자친구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만약 당신 곁에도 이런 남자친구가 있다면 이 시대 최고의 사랑꾼이니 절대 놓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