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5명으로 1주일 만의 최소 발생했지만 며칠 전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것을 기억한다면 안심하기는 이르다.
완전히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지만 일부는 답답한 마스크를 더이상 참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길거리, 실내 가릴 것 없이 마스크를 턱에 내리는 이른바 '턱스크'를 하는 사람이 쉽게 포착된다.
하지만 이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위험한 행동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 정부는 마스크 겉면을 최대한 만지지 않길 권고하며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행동 등을 자제하라고 말한다.
목 쪽에 노출되어 있던 부분에 마스크가 닿으면서 내부가 오염될 수 있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다시 입과 코로 마스크를 가져가게 되면 각종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쉽게 옮겨지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차라리 완전히 마스크를 제거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마스크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나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어책일 뿐만 아니라 나로 인한 전파를 막을 수 있기도 하다.
습하고 더운 날씨에 힘들겠지만 그래도 모두가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조용한 전파를 막는 게 코로나 사태를 일찍 종결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마스크 없이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