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갈 때 운전한 남친 피곤 싹 날아가게 할 '겉바속촉' 삼겹살 굽는 방법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휴가철이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은 물론 사람이 붐비는 곳 명소가 기피 대상이 된 대신 연인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캠핑이 각광받고 있다. 

캠핑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게 삼겹살 아닐까. 

올해 연인과 함께 캠핑을 하러 갈 예정이라면 완벽하게 삼겹살 굽는 방법을 익혀두도록 하자. 이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삼겹살 맛으로 연인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고기남자'에는 "평생 써먹는 삼겹살 굽는 방법"이란 제목의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조금은 특별한 삼겹살 굽는 방법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좋은 고기를 사는 것이다. 고기 두께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가 좋고 오돌뼈가 많은 부위가 더욱더 맛있다.

삼겹살을 맛있게 굽기 위해서는 다른 고기와 마찬가지로 '겉바속촉'의 원칙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 

먼저 프라이팬을 충분히 예열해야 한다. 물을 살짝 뿌렸을 때 뭉치지 않고 방울로 떠다니는 상태가 좋다. 

그다음 기름을 적당히 둘러주고 고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고기를 겹쳐 껍질부터 익힌다. 이때 고기가 잘 서지 않는다면 집게로 고정해도 좋다. 불에 익은 껍질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한다. 

껍질을 익혔다면 이제 눕혀서 고기를 익히면 된다. 눕혀서 익힐 때는 고기를 위에서 꾹꾹 눌러 모든 면이 프라이팬에 잘 닿게 해준다. 

골고루 소금을 뿌리면서 여러 번 뒤집어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드러날 때까지 익힌다. 그다음 익힌 고기를 꺼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다시 자른 단면을 익혀주면 된다. 

이때 으깬 마늘과 버터를 넣고 함께 익혀준 뒤 레몬즙을 뿌려 느끼함을 잡아주면 어디서도 맛보기 힘든 삼겹살이 탄생한다. 

다 익은 삼겹살 위에 잘 닦은 레몬 껍질을 갈아서 뿌려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캠핑 가느라 하루 종일 운전한 연인을 위해 특별한 삼겹살 굽는 방법으로 잊지 못할 하루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