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전날 58명 추가됐다. 여전히 해외감염 사례가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라크 건설 현장, 부산항 러시아 선박 등 해외 입국자의 감염이 주된 상황이라 각별한 방역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8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58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총 1만 4,150명이 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46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며 나머지 1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다.
해외유입 사례로는 이라크 38명, 미국 4명, 러시아 2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 확진자로는 서울 경기 각 5명 부산 광주 각1명 등으로 파악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298명을 유지했다.
한편 전날(25일)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15일만에 세자리수를 넘겼다.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었다.
이날 나온 확진자는 대부분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귀국한 근로자들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부산항 러시아 선박과 서울 강남구 K빌딩 관련 회사발 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잠복기 환자와 같은 변수도 있어 한동안 확진자가 폭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