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115일만의 세 자리 수"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 확진자 '113명' 발생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부산항 북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과 군부대, 교회발 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무려 113명을 넘겼다.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건 115일 만이다. 한동안 확진자 폭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 각별한 방역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늘어 누적 환자가 1만 4,0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확진자가 27명, 해외 유입은 86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해외 유입 사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지역 사회 감염은 지역별로 서울 11명, 경기 11명, 부산 5명 등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사망자 수는 298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대부분 이라크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이날 오전 귀국한 우리 근로자들 사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여기에 부산항 러시아 선박과 교회, 서울 강남구 K빌딩 부동산 관련 회사발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탓에 방역 현황에 빨간불이 켜졌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전까지 손 씻기,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밀집·밀접·밀폐된 곳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