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오는 26일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프로스포츠 경기장에 관중 입장이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2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 발표에 따라 26일 프로야구 4경기부터 관중석 10% 규모로 관중 입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기준에 따라 좌석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최대 50%의 5분의 1수준으로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프로축구는 다음 달 1일부터 관중 입장을 시작하며 프로골프는 다음 달 말까지 무관중 경기를 계속한다. 

문체부는 입장 관중의 신원 확보를 위한 전 좌석 온라인 사전 판매,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그재그로 띄어 앉기, 경기장 내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방역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모든 경기장에서 유관중 경기가 실시되는 건 아니다. 

문체부는 광주에서 29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진행됨에 따라 26일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가 연장된다면 앞으로 진행될 KIA의 홈경기뿐 아니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진행될 K리그1 광주 FC의 홈경기도 무관중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