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경기도 포천시의 육군 한 전방부대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2일 포천시가 육군 8사단 소속 모 부대에서 추가 감염자가 5명 더 나왔다고 밝혔다.
앞서 오전 이 부대에서는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0일 오후 병사 2명이 발열 증상을 보이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에는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6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2명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이 중 1명은 지난 10일 외출을 다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이 부대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3명이 나왔다.
한편 이번 확진 사례는 지난 2일 '군내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지 20여일 만이다.
이로써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