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싸인 못해준 팬 잊지 않고 택시까지 타고 달려가 '인증샷+악수' 팬서비스한 김계란

Instagram 'guehyun804'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가짜 사나이'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빡빡이 아저씨' 김계란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자신을 보러 온 팬을 위해 귀가도 미룬 채 사인을 해주고 인증사진까지 찍어줬다.


20일 인스타그램 계정 'guehyun804'에는 김계란에게 사인을 받은 팬의 사연과 인증샷 몇장이 함께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인사이트에 "이날 김계란의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 장소에 찾아갔다. 사인을 요청했지만, 수많은 인파에 가로막혀 결국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Instagram 'physical_gallery_egg'


Instagram 'guehyun804'


하지만 A씨는 사인을 받지 못했다고 자리를 그냥 떠나지 않았다. 김계란을 계속 보고 싶어 그가 콘텐츠를 마무리할 때까지 응원했다.


김계란을 직접 보기는 했지만 사인은 받지 못한 A씨는 시무룩해져 집으로 향했다. 그때 택시 한대가 다가왔다.


택시는 멈춰 섰고 창문은 열렸다. 그 안에는 김계란이 타고있었다.


"아까 사인 못해줘서 미안해요. 사인해줄게요"



Instagram 'guehyun804'


김계란은 자신을 보러 오고, 또 응원해준 팬을 잊지 않았다. 잠깐 보았지만 생김새와 이미지를 기억했고 사인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까지 파악해 팬서비스를 했다. 


A씨는 인사이트에 김계란이 전한 잊지 못할 추억에 대해 이야기해줬다. 사인은 물론이고 함께 사진을 찍어줬으며, 선뜻 악수도 제안했다고 한다.


전해준 인증샷에는 김계란의 사인이 들어간 헬스벨트, 함께 찍은 셀피 등이 담겼다.


누리꾼들은 "김계란은 인성도 월클이다"라며 "평생 못 잊을 선물이 됐을 것 같다.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계란은 지난 20일 강남의 한 CU 점포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진행했다. 당시 그는 자신을 찾은 팬들에게 친필 사인과 각종 굿즈를 선물로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