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용인 물류센터 대형화재로 실종됐던 인원 5명이 모두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전원 지하 4층에 있다가 변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21일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원인 불명의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1차 인명수색에 나섰다.
수색 결과 최초 3명이 시신으로 발견됐으며, 2명을 찾기 위한 추가 인명수색을 진행했다.
하지만 끝내 나머지 2명도 시신으로 발견됐다. 결국 실종자 5명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1차 인명수색 결과 당시 물류센터에 근무하던 69명 중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8명 중 1명이 중상이고, 7명이 경상이다.
소방당국은 경찰과 협조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혹시 놓친 피해자가 있지는 않을지 추가 인명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SLC 물류센터는 지하 5층에 지상 4층의 구조물이다.
2018년 12월 준공됐으며, 연면적 11만 5천여㎡ 규모다. 오뚜기 물류 등이 입점했다고 알려졌으며, 약 150명이 근무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