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콘 위에 부드러운 소고기+매쉬 포테이토 몽땅 때려 넣은 '로스트비프 소프트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무더운 여름을 대표하는 간식 '아이스크림'.

뜨겁게 내리쬐는 태양 아래를 거닐 때도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함께라면 걱정 없다.

입에서 달콤하게 녹는 아이스크림에 바삭한 콘까지 있는 소프트콘이면 금상첨화다.

그런데 여기 요즘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독특한 소프트콘이 있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달달한 아이스크림 대신 부드러운 로스트비프를 올린 '로스트비프 소프트콘' 사진이 속속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로스트비프 소프트콘'은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위치한 이자카야 겸 카페 'B-Gate'에서 판매되고 있는 특별한 디저트로 정식 명칭은 '리틀 마운틴 로스트비프'다.

주로 햄, 고기 등이 들어가는 음식을 판매하는 이곳의 인기 메뉴 리틀 마운틴 로스트비프는 비주얼부터 강렬하다.

바삭한 콘까지는 여느 소프트콘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위로 올라가면 빨간 고기가 올라가 있다. 이에 멀리서 보면 얼핏 딸기 아이스크림처럼 보이기도 한다.

소고기를 얇게 썰어 오븐에 살짝 구운 로스트비프는 너무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하다고.

특히 고기 위에 뿌려진 달달 짭조름한 특제 소스는 고기의 향과 맛을 더욱 높여준다고 한다.

또한 고기 안에는 부드럽고 달콤한 매쉬 포테이토가 가득 들어있어 로스트비프와 완벽한 맛의 조화를 이룬다.

이를 맛본 이들은 "이 음식을 만든 사람은 천재다", "하루에 하나씩 먹어줘야 하는 맛", "육식주의자인 나에게는 최고의 음식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진짜 괴상한 조합이다", "비주얼부터 역겹다" 등 다소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