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2일(월)

"10개 중 7개 이상 해당되면 임종"···연애세포 '생존' 여부 자가진단 테스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싱글들은 귀찮아서,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에 드는 사람을 못 만나서 등 저마다의 이유를 대며 연애를 미룬다.


이들은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한다. 밥 먹는 것도 혼자, 술 마시는 것도, 영화도 혼자 본다.


만약 이런 생활 속에서 외로움보다 편안함을 더 느끼고 있다면 연애세포는 이미 많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내 연애세포가 얼마나 남아 있는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남사친 여사친'


수년 동안 꾸준히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서 공유되는 '연애세포 자가진단 테스트'를 활용해 보자.


이 테스트는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0개 항목 중 몇 개나 해당되는지 세어 보면 간단하게 결과를 알 수 있다. 


1.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편하다2. 차려입기보다는 편한 옷차림이 좋다3. 혼자 밥이나 술을 먹어도 외롭지 않다4. 솔로가 된 지 2년이 넘었다5. 소개팅이 들어오면 귀찮아서 거절한다6. 연애는 늘 안 좋게 끝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7. 이성과의 연락이 3일 이상 지속되면 귀찮아진다8. 요즘 거울을 보면 내가 매력 없게 느껴진다9. 만나던 친구들, 매일 가던 가게 등 익숙한 것이 좋다10. 최근 가슴이 뛴 적이라고는 회사나 학교에 지각해서 달렸을 때밖에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미운 우리 새끼'


10개 항목 중 해당되는 것이 3개 이하라면 당신의 연애세포는 아직 멀쩡히 생존해 있는 상태다.


만약 4개 이상 6개 이하의 항목이 해당된다면 연애세포가 잠시 동면에 빠진 것이다.


7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정말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당신의 연애세포는 이미 사망한 상태다.


하지만 남아 있는 연애 세포가 얼마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먼저 "귀찮다"며 미뤄왔던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보자. 예쁜 옷도 챙겨 입고 새로운 곳도 자주 가다 보면 굳어 있던 연애 세포에도 어느새 활력이 돌아올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