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무면허로 '음주사고' 내고 옥상서 투신하려던 50대 운전자, '못'에 옷 걸려 살았다

YouTube 'JTBC New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음주사고 후 사고를 낸 50대 운전자가 옥상에서 몸을 던지려다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뛰어내리는 순간 옷이 박혀 있던 못에 걸린 것. 


지난 14일 JTBC '뉴스룸'은 13일 부산에서 면허도 없이 술을 마신 채로 운전한 운전자 A씨가 투신하려 했으나 못에 옷이 걸려 목숨을 구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날 밤 9시 58분쯤 부산 천마터널 관리사무소 주차장 차단기와 승합차를 이어 충격하고 난 후 인근 주택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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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옥상에 다다른 A씨는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되자 이곳에 자리를 잡고 4층 높이에서 뛰어 내리려 했다. 


하지만 옥상 난간에 튀어나온 못에 바지가 걸려 뜻대로 되지 않았다. 이때 뒤따라오던 천마터널 관리 직원과 인근에 있던 경찰관이 힘을 합쳐 A씨를 구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죄가 없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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