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눈썹 기대하고 문신 받으러 갔는데 '짱구 눈썹'을 만들어놨습니다"

눈썹 문신을 받으러 갔다가 '짱구 눈썹'이 되어버린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입력 2020-07-06 18:23:02
peanutimes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눈썹은 얼굴에서 작은 영역만을 차지하지만 비주얼에 있어서는 큰 영향을 미친다.


많은 사람이 눈썹 디자인만 바꿔도 인상이 달라지고, 훨씬 더 나은 미모로 변하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요즘엔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들도 눈썹 문신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그런데 아무리 미용 기술이 향상됐다고 하더라도 눈썹을 바꿀 때는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 이유가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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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피넛타임즈(peanutimes)'에는 눈썹 문신 시술을 받았다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경악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익명의 남성 A씨는 지저분하게 난 눈썹 털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 눈썹 문신 시술을 받기로 했다.


그는 시술이 진행되는 동안 멋있어질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시술이 끝났다는 말에 A씨는 눈을 뜨자마자 부푼 기대를 안고 거울 앞으로 달려갔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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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눈썹보다 더 위에 그려진 '짱구 눈썹' 같은 모습이 너무나도 어색했기 때문이다. 짙은 색소로 두껍게 그려진 눈썹은 아무리 봐도 충격적이었다.


A씨는 "이게 무엇이냐"며 교정을 요구했지만, 샵에서는 최선이라는 답변만 남겼다고.


눈썹 문신으로 깔끔한 이미지를 갖고 싶었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난 남성의 모습에 전 세계 누리꾼들은 "내가 더 속상하다", "이건 시술한 사람이 100% 잘못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슬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