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곽도원 "정우성이 남한 대통령이면 미화가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배우 곽도원이 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에서 대통령 역을 맡은 정우성을 향해 너스레를 떨었다.

입력 2020-07-02 17:10:17
롯데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에 출연하는 배우 곽도원이 남다른 입담을 뽐내 누리꾼을 웃음 짓게 했다.


2일 '강철비 2 : 정상회담'(강철비2) 측은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을 찾은 곽도원은 영화 캐스팅 비하인드스토리를 털어놨다.


그는 "처음에 '강철비2'가 정상들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들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제가 대통령이 되느냐고 물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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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곽도원은 북한 위원장 역시 아니라는 답변을 들어 당황했다는 얘기를 꺼냈다.


이어 곽도원은 "저는 싱크로율을 맞출 수 있는데 정우성이 남한 대통령 역을 소화하는 건 미화가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문제가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근데 유연석이 북 젊은 최고 지도자를 한다니 밸런스가 맞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내 그는 "시나리오가 재밌어하게 됐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곽도원, 정우성, 유연석 배우가 호흡을 맞추는 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은 오는 29일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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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철비 2 : 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