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사람인지라 화난다"···도 넘은 '악플'에 쿨하게 반응했지만 사실 참고 있었던 홍선영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입력 2020-06-27 14:37:26
Instagram 'sambahong'


[인사이트] 박다솔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진영의 언니 홍선영이 악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6일 홍선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홍선영은 악플에 대한 팬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답하며 소신을 밝혔다.


홍선영은 "악플을 보면 나도 사람인지라 보면 기분이 나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Instagram 'sunnybaby1004'


그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가족을 건드리는 얘기나 말도 안 되는 걸 사실처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분노했다.


또 홍선영은 "또 그걸 믿고 같이 욕하는 사람들을 보면 화가 많이 난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달 4일 홍선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누리꾼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게재하며 악성 댓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그는 동생 홍진영을 언급하며 "제발 동생 앞길 좀 막지 말아라. 제발 숨어서 지내라"라는 메시지에 "날씨가 더우니까 이해한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쿨하게 반응했다.



Instagram 'sunnybaby1004'


단호한 대응과 달리 홍선영은 도가 지나친 악성 댓글 때문에 속앓이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그는 "악플에 마음이 상할 때는 지난 거 같다. 나는 원래 사람들하고 인사하는 거 좋아하고 먼저 아는 척하는 것도 좋아한다"라고 덧붙이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해당 방송을 접한 누리꾼은 "잘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저런 메시지는 왜 보내는지 모르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홍선영과 홍진영 자매가 출연 중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