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집단 감염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서울 관악구의 한 대형교회에서는 이날까지 최소 18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이 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51명이 추가 확인되면서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총 1만 2,653명이 됐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 중 3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2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 17명, 대전 2명, 인천 등 4곳 1명씩이었다.
이날 추가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282명을 기록했다.
어제(26일) 서울 관악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확진자 대다수는 이달 중순 함께 교회 수련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교회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며 약 1천 700여 명의 교인이 다니는 만큼 대량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같은 날 서울 관악구 소재 서울대학교,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 여의도 현대카드 본사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여 해당 건물들을 임시 폐쇄된 상태이다.
확진자가 추가된 시설 모두 이용자와 유동인구가 많은 만큼 철저한 방역과 이용자, 접촉자에 대한 빠른 확진 판단이 코로나 확산 방지의 중요한 변수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