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파트너' 만들고 싶어 사기로 스터디원 모집한 남성
성관계 및 사적인 만남을 위해 일부러 '가짜 스터디원'을 모집한 남학생의 이야기가 누리꾼의 질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여자 스터디원 모집합니다. 남학생, 여학생 섞여서 공부할 예정"
여기에 구체적인 스터디 계획표까지 있다면 어느 누가 의심할 수 있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여자 스터디원을 모집하는 척하면서 흑심을 품은 한 남학생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을 경악케 했다.
남학생은 "여자 스터디원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이 공부를 핑계로 여학생을 속이고 성관계까지 맺은 이야기를 영웅담처럼 늘어놨다.
해당 학생은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스터디인 것처럼 스터디원을 모집하면 연락이 온다"며 "연락 온 여자들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해 외모를 확인한다"고 말했다.
그 후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거나 집 갈 때 데려다주면서 가까워지면 반드시 걸리게 돼 있다"며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게시글에 따르면 남학생은 이런 방법을 통해 4명의 여성과 만남을 이어왔다고 한다.
게시글을 본 일부 누리꾼은 남학생에게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걸 지금 자랑이라고 올리는 거냐", "그럴 시간에 공부나 더 해라",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등 질타를 쏟아부었다.
정상적이지 못한 썸을 타면서 당당하게 '여자 만나는 전략'이라며 올린 게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상대방에게 이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의 쾌락만을 위해 이런 방법을 이용하고 공유까지 하는 모습은 모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 충분하다.
자신의 행동이 인정받을 수 있는 행동인지 스스로 생각하며 반성할 필요가 있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