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일가족 사망 사건 남편, 알고 보니 '살인 전과자'였다

유튜버 리튬의 사망 사건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강원도 원주 일가족 사망사건 아버지의 전과 기록이 공개됐다.

입력 2020-06-12 16:25:36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유튜버 리튬의 사망 사건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강원도 원주 일가족 사망사건.


12일 세계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남편 A(42) 씨는 과거 살인 전과가 있었다.


지난 1999년 군 복무 중 탈영한 A씨는 여자친구를 살해해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다니다 검거됐다.


당시 징역 17년형을 받고 나온 뒤 리튬의 엄마 B(37) 씨와 재혼했다.


사건 발생 전인 지난 1일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였다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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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 7일 모자의 집으로 찾아왔고, 이후 사건이 발생했다.


아파트 6층에서는 방화 폭발이 일어났으며, 아들은 방 안에서 자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출동했던 소방관은 화재 현장으로 들어가자마자 A씨와 눈이 마주쳤다고 증언하기도 했다.


그는 "A씨가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이는 아내와 함께 투신했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YouTube '리튬 Li Gaming'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