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도중 뷰티 필터 꺼져 역대급 '방송사고' 낸 400만 팔로워 여신

베트남에서 청순한 외모로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라이브 방송 도중 뷰티 필터 꺼지는 바람에 민낯이 그대로 노출됐다.

입력 2020-06-05 15:55:04
Tik Tok 'Tiểu Trảo Kỷ'


[인사이트] 박수은 기자 = 청순한 외모로 400만 명에 이르는 팬들을 보유하며 큰 사랑을 받은 SNS스타가 아찔한 경험을 했다.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켠 라이브방송에서 순간적으로 뷰티필터가 꺼지며 수천 명의 팬들 앞에서 민낯이 들통났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oquoc에는 라이브 방송 도중 네트워크 연결의 문제로 잠시 필터가 꺼지는 사태가 벌어진 한 인플루언서의 사연이 전해졌다.


아찔한 방송사고의 주인공은 티우 트리엣 키(Tieu Trien Ky)로, 그녀는 390만 명이 넘는 팬들을 보유하며 현지는 물론 국내외의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Tik Tok 'Tiểu Trảo Kỷ'


티우 트리엣 키의 폭발적인 인기에는 그녀의 수려한 외모가 큰 몫을 하고 있다. 평소 그녀가 올리는 일상 모습에서 청순한 매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조막만 한 얼굴에 둥글고 큰 눈, 오뚝한 코, 앵두 같은 입술이 오밀조밀하게 조화를 이루며 뭇 남성들은 물론 그녀의 외모를 선망하는 여성 팬들도 줄을 잇고 있다.


그런데 그녀의 실체(?)가 밝혀진 건 한순간이었다. 여느 때처럼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라이브 방송을 켠 티우 트리엣 키.


그녀가 잠시 화면 조정을 하는 순간, 필터가 바뀌더니 갸름한 턱선의 작은 얼굴이 팽창되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일명 '뷰티 필터'가 꺼진 것이다.


Tik Tok 'Tiểu Trảo Kỷ'


1초의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그녀의 브이(V)라인 얼굴은 다소 둥근 유(U)라인이 되었고, 오뚝했던 콧대 역시 입체감을 찾아볼 수 없었다.


갑작스레 꺼진 필터에 당사자인 본인도 놀랐지만 그녀를 보기 위해 들어온 팬들은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당시 라이브방송을 시청하던 누리꾼들은 "화면이 바껴서 순간 놀랬다", "이젠 화장발이 아니라 필터 발이라고 해야겠구나"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필터 씌우기 전이랑 크게 차이 안 나는 것 같다", "저 정도면 원본도 저세상 비주얼 급이다"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남녀를 막론하고 많은 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한 인플루언서는 웃지 못할 해프닝에 찰나의 순간으로 영겁의 시간처럼 겪어야 했다



Tik Tok 'Tiểu Trảo K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