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곡동 까치복권방서 로또 2등 '5장' 당첨돼 2억 5천만원 받는 사람 나왔다

로또복권 제912회차에 한 복권방에서 2등 5장이 나와 관심을 끌었다.

입력 2020-05-24 11:10:34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로또 복권 1등만 '대박'을 터뜨렸다고 생각하지 말자.


2등도 여러 장 당첨되면 엄청난 당첨금을 가져갈 수 있으니 말이다.


전날 한 당첨자는 다소 아쉽긴 해도 2등에 5장이나 당첨되는 행운을 누렸다.


지난 23일 추첨한 제912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5, 8, 18, 21, 22, 38'이었다. 2등 보너스번호는 '10'이다.


동행복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14명으로 각각 14억9350만원을 받게 된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번호가 일치한 2등은 70명으로 각각 4978만원을 가져갈 수 있다.


이 중 2등 당첨복권 70장 중 5장이 서울 강서구 화곡동 까치복권방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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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동일인일 가능성이 크다. 한 판매점에서 같은 번호로 5명의 당첨자가 나올 확률은 로또 당첨 확률보다 훨씬 더 희박하기 때문.


한 사람이 1등에 전부 당첨된 게 맞다면 그는 2억4890만원을 받는다. 여기서 세금 33%를 제외하면 약 1억6670만원에 가까운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로또복권의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휴일인 경우 익영업일)이며, 당첨자들은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당첨금을 찾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