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패치서 원딜러 상향돼 '떡상'하자 만세 외치며 아이처럼(?) 좋아한 괴물쥐

원거리 딜러의 상향 소식에 리그오브레전드 스트리머 괴물쥐가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입력 2020-05-23 11:03:35
YouTube '괴물쥐 유튜브'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원딜 여러분들 드디어 저희가 뺏겼던 권리를 다시 찾습니다"


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을 주로 하는 인기 스트리머 괴물쥐(장지환)가 최근 전해진 '원거리 딜러'(원딜) 상향 소식에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괴물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괴물쥐 유튜브'에 "내 케인 다시 입증한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에서 평상시처럼 롤을 플레이하던 괴물쥐는 원딜의 상향 패치가 머지않았다는 소식을 듣자 만세를 외쳤다.



YouTube '괴물쥐 유튜브'


앞서 지난 17일(현지 시간) 라이엇 게임즈 리드 게임 디자이너 '마크 예터'는 트위터를 통해 원딜의 패치 소식을 예고했다.


패치 내용에 따르면 오는 28일 이뤄질 10.11 패치에서 일부 챔피언을 제외한 다수 원딜 챔피언의 상향이 이뤄진다.


기본 및 성장 체력이 모두 늘어나는 까닭에 생존력이 약하던 원딜이 한타 페이즈 동안 무난하게 생존할 확률이 높아졌다.


리그오브레전드


다수 롤 유저는 원딜이 상향 조정을 받는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했다. 이는 괴물쥐 역시 마찬가지였다.


괴물쥐는 "원딜 여러분들, 드디어 저희가 뺏겼던 권리를 다시 되찾네요"라면서 "다시 위로 올라갑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간 체력이 약하고 밸런스가 불안정해 라인전과 한타 단계에서 고통받았던 원딜 유저들의 고충을 십분 대변한 발언이었다.


한 누리꾼은 괴물쥐의 발언을 듣고는 "드디어 '황족' 원딜의 시대가 시작됐다. 우리가 그동안 얼마나 고통받았던가"라고 뜻깊은 한 마디를 남겼다.


YouTube '괴물쥐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