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낙동강변 공원 주차장에서 남녀 시신이 발견됐다

경상북도 구미의 한 체육공원에 세워둔 승용차에서 40대 남녀 2명이 숨진 채로 발견됐다.

입력 2020-05-10 14:56:5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극단적인 선택할 할 수밖에 없었던 그들에게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던 걸까.


10일 오전 7시 30분께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낙동강변 체육공원에 세워져 있던 승용차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에 타고 있던 이들은 47세 남성과 49세 여성으로 발견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해당 체육공원은 구미공단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평소 유동인구가 제법 있는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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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숨진 이들을 제외한다면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은 전혀 없었다.


이점을 토대로 경찰은 두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 중이다.


명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찰은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가족 등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17일 평택시 현덕면 인근 평택호 근처에서 남녀 3명이, 27일 하남시의 한 도로에서 남성 2명이 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등 최근 차량을 통한 자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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