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업소서 '첫 경험'하고 친구들한테 자랑하는 '모솔남'의 현실 표정

암스테르담에서 한 남성이 성매매 업소에서 첫경험을 하고 나와 환호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입력 2020-05-03 16:11:06
YouTube 'Jamie Jackson'


[인사이트] 고명훈 기자 = 빨간 문을 열고 거리로 나온 한 남성이 싱글벙글한 표정을 지으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이 남성은 뭐가 그리 좋아서 기뻐하고 있으며 이 음침하게 생긴 거리는 어떤 곳일까.


최근 각종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짧은 영상 하나가 재조명되며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영상 속 빨간 조명이 가득한 집에서 남성이 주먹 불끈 쥐며 나오자 주변에 있던 친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손뼉을 치며 함께 환호하고 있다.



YouTube 'Jamie Jackson'


아주 만족스러운 듯한 그의 표정에 웃음기가 떠나질 않는다.


영상 설명에 따르면 당시 22살인 이 청년은 영상에 나온 그 빨간 집에서 자신의 숫총각 딱지를 떼고 왔다.


친구들의 '스톱워치' 화면에 따르면 청년은 업소에 들어간 지 11분 51초 만에 '첫 경험'에 성공하고 거리로 나왔다.


이곳은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는 '홍등가'로 불리는 성매매 업소 거리 중 한 구역으로 추정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네덜란드는 2000년부터 성매매를 합법화하고 정부 차원에서 매춘부를 이용할 수 있는 성매매 지원금까지 지급하고 있다.


또한 성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전문 기관을 운영하고 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성병 방지 등 보건위생 관리를 위해 해마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게 하고 있다.


정부가 인신매매, 성범죄, 마약 거래 등 불법 성매매로 인해 발생하는 강력 범죄들을 줄이고자 결정한 것이다.


성매매 업소에서 첫 경험을 하고 돌아와 남들 앞에서 떳떳하게 자랑하는 청년. 그리고 그런 친구를 격하게 반겨주는 친구들. 우리 문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광경이다.


YouTube 'Jamie Jack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