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북한 김정은 수술 후 중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심혈관 수술 후 합병증으로 중태에 빠졌다고 알려졌다.

입력 2020-04-21 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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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 전해졌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CNN'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수술 후 합병증으로 중태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다.


매체는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태양절 기념행사에 불참하면서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혹을 불러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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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와 관련해 미 중앙정보국 CIA, 국가안전보장회의, 미 국무부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북한전문매체 데일리NK는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심혈관계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지난 12일 평안북도 묘향산 지구 내에 위치한 김씨 일가 전용병원인 향산 진료소에서 심혈관 시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김 위원장이 현재 지방의 한 별장에서 진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최근 북한이 '민족 최대의 명절'이라 여기는 김일성 생일(태양절)에 참석하지 않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바 있다.


한편 우리 정부 관계자들은 정부 차원에서 확인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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