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예린, 미성년자 성착취한 'n번방'에 분노 "가입자 전원 신상 공개해라"

지난 22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입력 2020-03-22 10:34:40
Instagram 'yerin_the_genuine'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텔레그램 등에서 비밀방을 만들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하고, 이를 빌미로 여성들을 성적으로 착취한 'n번방'.


미성년자부터 3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피해자가 나오고 있는 'n번방'에 스타들도 격분하고 있다.


지난 22일 백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텔레그램 n번방 가입자 전원의 신상공개를 원합니다'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며, n번방 사건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해당 국민청원 게시물에는 "아동에 대한 성범죄는 절대 재발해서는 안 될 경악스럽고 추악한 범죄"라며 "n번방 운영자 뿐만 아니라 참여한 26만 명의 명단을 공개해 달라"라고 적혀있다.


Instagram 'yerin_the_genuine'


백예린은 가해자들이 법적으로 처벌받고 사회적으로도 지탄받길 원하고 있는 것이다.


백예린이 공유한 해당 청원은 22일 오전 10시 16분 기준 동의한 사람이 무려 104만 명이 넘는다.


해당 청원 외에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비슷한 청원 역시 160만 명이 넘는 인원이 동의를 표한 상황이다.


해당 사건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뜨거운 상황인데, 정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Instagram 'yerin_the_genuine'


한편, 백예린 외에 많은 스타들이 어린 학생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해당 사건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가수 혜리도 해당 청원을 SNS에 공유하며 가해자의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입장을 취했다.


배우 손수현과 하연수도 n번방 사건의 가해자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