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대사관 "정규 비자 업무 중단"

주한미국대사관이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하다고 밝혔다

입력 2020-03-18 17:05:04
주한미대사관 / 뉴스1


[인사이트] 민준기 기자 =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각국이 우리나라를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걸고 있다.


18일 주한미국대사관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미국대사관은 "오는 19일을 기해 이민, 비이민 비자 발급을 위한 정규 인터뷰 일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 사진 = 인사이트


이는 미 국무부의 조치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난관에 대응하고자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행경보 기준 제2, 3, 4단계 경보가 발령된 국가를 대상으로 정규 비자 업무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외교부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제한하는 국가는 총 157개국이다.


이는 유엔 회원국인 193개국의 약 81%에 해당한다.


한국 전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총 95개국이며 일부 지역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국가는 5개국이다.


입국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입국 시 검역 강화, 격리조치 등을 진행하는 국가는 총 57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