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1일(일)

시진핑한테 10조원 지원받고 중국 편만 들어주더니 사퇴 청원 50만명 육박한 WHO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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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대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WHO가 중국 눈치를 보느라 사태가 더욱더 악화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WHO가 중국의 매년 1조 지원을 10년 동안 받기로 약속해 친중 성향을 이어오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자 전 세계 50만명 이상이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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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미국 서명·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르그(change.org)에는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사퇴 촉구(Call for the resignation of Tedros Adhanom Ghebreyesus, WHO Director General)"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다.


해당 청원은 16일 오전 기준 48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목표치인 50만명을 달성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세계의 보건 대통령인 WHO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에 대한 반감이 이렇게까지 된 데는 누가 봐도 그가 중국 편만 들어줬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던 지난 1월 말,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시진핑 주석을 찾아 중국의 대응에 칭찬을 늘어놨다.


change.org


당시 WHO를 제외하고 전 세계가 중국의 대응에 비난을 쏟아내던 상황이었다.


이후 WHO의 늑장 대응으로 사태가 심각해진 뒤 각국은 WHO 권고 등을 무시하고 각자도생에 나섰다.


이렇듯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WHO의 위상은 급격히 떨어지고 말았다.


한편 지난 15일 이 상황에서도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은 BTS에게 손 씻기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해 빈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