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문방구 오락기에서 나오는 '이 과자' 먹어본 90년대생을 찾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현재의 어린아이들의 놀이가 대부분 스마트폰과 컴퓨터 게임에 한정되어 있는 것에 비해 90년대 생들은 참 놀 거리가 많았다.


포켓몬 딱지, 놀이터, 투니버스, 장난감 등등 다양한 놀이를 즐기며 온 동네를 누볐던 기억이 생생할 것이다.


그중 주전부리, 장난감 등을 살 수 있던 문방구는 그 시절 아이들에게는 가장 핫플레이스였다. 그중 하이트라이트였던 것은 철권, 메탈슬러그 등을 할 수 있던 오락기였다.


다 큰형들이 많던 오락실과는 달리 문방구 오락기는 말 그대로 어린아이들만의 아지트였다.


Best 300


그중 오락기에서 쪼르르 굴러 나오던 과자를 기억하는가.


문방구 앞에 놓인 조그마한 오락기에 친구들과 둘러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에 열중하다가 보면 오락기에서 콩알만 한 과자가 굴러 나왔다.


게임에서 이기지 못해도 나오는 과자에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뻤으며, 게임을 이긴 친구는 과자를 챙기지 않고 쿨하게 자리를 떠나 그 당시 말로 '폭풍간지'를 풀풀 뽐내기도 하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미나 문방구'


아마 그 당시에는 과자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사람이 대다수였을 것이다. 우리의 추억 속에 남은 오락기 속 과자의 이름은 '꾀돌이' 혹은 '깐돌이'라고 불리는 과자였다.


놀랍게도 아직 판매가 이뤄지는 제품이라고 하니 그 시절 향수가 그리운 사람이라면 한 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