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갑자기 땅 부풀어 오르더니 흙탕물 '50톤' 솟구쳐 물바다된 부산 근황

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부산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돼 50톤의 물이 쏟아지면서 물바다가 됐다. 


지난 7일 SBS '8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0분쯤 부산 부곡동 장전교 인근에서 지금 50cm 상수도관 2개가 파열됐다. 


함께 공개된 연상에서는 땅이 부풀어 오르더니 깨진 도로 사이로 흙탕물이 흘러나온다. 


이렇게 터져 나온 물은 약 50톤으로 주변 상가는 순식간에 물바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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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하 주차타워도 흘러들어온 흙탕물에 침수됐고, 엘리베이터도 고장이 났다. 


새벽부터 시작된 배수 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서야 마무리됐다. 복구작업이 오래 걸리면서 인근 도로는 하루 종일 교통 체증에 시달려야 했다. 


상수도 사업본부는 산성터널 공사 때문에 상수도관이 터진 것으로 보고 있다.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난 지점 지하 5m 밑에 터널이 있다며 "지반이 문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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